다이어트 기록

마운자로 중단 3주차 후기, 배고픔이 돌아왔습니다

파주파파92 2026. 6. 21. 11:44

안녕하세요. 파주파파입니다.

오늘은 마운자로를 중단한 지 약 3주가 지난 현재 상태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는 마운자로 2.5mg 사용 후기와 5mg 증량 이유에 대해 작성했는데요.

현재는 비용 문제로 마운자로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단 직후에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히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상황

  • 시작 체중 : 102kg
  • 중단 직전 체중 : 87kg대
  • 마운자로 중단 : 25일째
  • 현재 체중 : 약 86~88kg 유지 중

체중만 보면 아직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체중 숫자만 보고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체중 변동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며칠 사이에도 1kg 이상 오르내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중단 후 10일까지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솔직히 저는 중단하면 바로 식욕이 폭발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중단 후 약 10일 정도까지는

  • 변비 감소
  • 메스꺼움 감소
  • 속 불편함 감소

등 부작용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히려 몸은 더 편했습니다.

식욕도 생각보다 잘 조절됐습니다.

“생각보다 끊어도 괜찮은데?”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약효가 줄어들면서 가장 먼저 달라진 점

마운자로를 중단한 뒤 약 10일 정도 지나자 몸에서 조금씩 변화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체감한 것은 배고픔이 돌아온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운자로를 사용할 때는 배가 고파도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정도였는데,

중단 후에는 **‘지금 당장 뭔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훨씬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이런 변화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단백질 쉐이크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워졌습니다

식단은 마운자로를 사용할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침

  • 삶은 계란 2개
  • 사과 3조각

점심

  • 일반식

저녁

  • 단백질 쉐이크

예전에는 저녁에 단백질 쉐이크만 마셔도 다음 날까지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약효가 사라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쉐이크를 마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허기가 느껴졌고, 예전처럼 몇 시간 동안 이어지던 포만감도 금방 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아, 마운자로가 식욕을 정말 많이 억제해 주고 있었구나.’**라는 걸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힘든 시간은 저녁 8시였습니다

요즘 가장 힘든 시간은 저녁 8시 전후입니다.

이 시간이 되면 허기가 갑자기 강해졌습니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견과류를 먹어보기도 했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했습니다.

잠깐 괜찮아지는 것 같다가도 다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운자로를 사용할 때는 이런 시간을 크게 의식하지 않았는데, 중단하고 나니 약이 얼마나 식욕을 조절해 주고 있었는지 더 실감하게 됐습니다.

 

점심 식사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점심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일반식을 먹고 있습니다.

식사량을 크게 늘리지는 않았지만, 포만감이 유지되는 시간은 확실히 짧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한 끼를 먹으면 충분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식사를 마친 뒤에도

“조금만 더 먹을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의식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건 간식 유혹이었습니다

야식은 지금도 최대한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식은 생각보다 훨씬 참기 어려웠습니다.

과자나 초콜릿, 디저트 같은 음식이 자꾸 떠오르고, 예전보다 유혹을 느끼는 횟수도 많아졌습니다.

결국 조금씩 먹게 되는 날도 생겼고, 이런 변화가 약효가 줄어든 영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체중은 유지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 체중은 86~88kg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2kg에서 시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제 느낌은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기보다는 **‘의식적으로 버티고 있다’**에 더 가깝습니다.

식욕은 분명히 예전보다 강해졌고, 포만감은 짧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마운자로에 의존하기보다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지금의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무리

마운자로 중단 후 3주 동안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체중 변화보다 식욕 변화였습니다.

중단 직후에는 부작용이 줄어들어 만족스러웠지만

10일이 지나면서부터는 식욕이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특히

  • 저녁 배고픔 증가
  • 포만감 감소
  • 간식 유혹 증가

를 확실히 체감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마운자로 중단 1개월 후 체중과 식욕 변화에 대해 다시 기록해보겠습니다.